안녕하세요! 아뵹승주입니다. 오늘은 비행하면서 반드시 꼭 사용하게 될 Kneeboard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합니다. 누군가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아이패드에 애플펜슬로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왼쪽 허벅지엔 아이패드를, 오른쪽 허벅지엔 종이메모지와 니보드를 착용하고 비행하고 있습니다. 종이메모지를 사용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메모하며 관제지시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여러번 양식을 수정해 왔는데요. 제 나름대로 각종 정보들을 보기 좋게 분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양식을 만들어 보았으니 참고하시고 비행하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비행용 Kneeboard라 함은, 비행을 하면서 메모지를 고정시켜 놓고 관제 지시 및 날씨 정보 등을 기록하거나 종이비행차트 등을 고정시켜 놓고 볼 수 있게끔 보조해주는 받침대입니다. 위 사진에서 가운데 위치한 알루미늄 받침대가 바로 니보드 입니다. 니보드 양 옆으로는 비행용 악세서리들을 소지할 수 있게 주머니가 있습니다. 위 비행용 니보드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니보드이구요, 요즘엔 비행중 디지털 기기들을 많이 사용하기에 그에 맞는 형태의 니보드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저만의 니보드 "메모 양식"에 대해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식으로 비행용 기록지 양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VFR(시계비행) 및 IFR(계기비행) 겸용으로 이 양식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계기비행 시엔 관제지시 란에 [헤딩/고도/주파수]란도 추가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복잡하지 않으면서 조그만 메모지를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개인별로 메모하는 방법이 다르긴 하겠지만, 어떠한 종류의 양식이든 비행하면서 최대한 관제지시 및 각종 정보들에 대해 오해가 없이 메모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이 최고의 메모 양식인거 같네요. 제 양식도 참고하시어 비행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안전비행하시고, 원하는 목표를 위해 힘차게 날아오르시길 바랍니다! 아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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